다시 찾은 양평 보릿고개 마을-장애인 농촌체험활동

7월 18일 목요일, 동작지회는 동작구청의 지원으로 지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 보릿고개마을로 농촌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체험 후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지회원들의 요청이 많았던 만큼, 올해도 그 추억을 이어가기 위해 양평 보릿고개마을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송어를 잡는 짜릿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송어잡이 후에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하면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점심 시간에는 정성껏 차려진 시골 밥상을 함께 나누고 오후에는 고소한 향이 가득한 전통 순두부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손끝으로 느끼며 갓 만든 고소한 순두부를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릿고개마을의 마을 주민들과 체험 진행자분들도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작년에 이어 또 와주셔서 고맙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함께 웃고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